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전승 행진으로 세계탁구선수권 16강에 올랐으며, 주세혁 감독이 이끈 남자 탁구대표팀은 오늘(19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3조 4차전에서 인도를 매치 점수 3 대 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4전 전승으로 승점 8점을 얻은 남자 대표팀은 조 1위에게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자 대표팀은 1단식에 나선 '에이스' 장우진이 세계 랭킹 67위 하르밋 데사이를 게임 점수 3 대 0으로 완파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단식 주자 임종훈 역시 경계 대상으로 꼽힌 사티얀 그나나세카란을 상대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고, 3단식에선 맏형 이상수가 게임 점수 3 대 1 승리를 챙겼다.
한편, 쾌조의 경기력으로 조별리그를 마친 남자 대표팀은 21일 시작되는 토너먼트에서 8강까지 주어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과 세계선수권 단체전 4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