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수려한 자연경관과 우수한 수도권 접근성을 앞세워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1번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해 귀농·귀촌인 966세대 1200명을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7명, 6.8%가 증가한 수치로 인구 소멸에 처한 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귀농·귀촌인 인구가 증가한 것은 살기 좋은 자연적 조건과 맞춤형 귀농 정책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귀농·귀촌을 하기 전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귀농·귀촌 맛보기 체험(1박 2일)부터 단양에서 살아보기(3개월), 귀농인의 집(6∼12개월) 등 중장기 농촌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귀농인 정착장려금 지원, 소형농기계 지원, 비닐하우스 신축, 농가 주택 수리비 비원, 귀농인 영농멘토제 등 지원 사업으로 영농기반이 취약한 귀농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귀농·귀촌 정책으로 인구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라며 “귀농 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실적인 문제를 지원할 시책 마련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