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4월 혁명의 불꽃, 고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전북에서 열사의 64주년을 맞이하여 제향 및 추모식이 거행되었다.
김주열열사 기념사업회(회장 이영노)가 주관한 추모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 마산 김주열 열사 기념사업회 회원, 금지중학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김주열 열사의 희생과 민주주의에 대한 불굴의 의지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김주열 열사는 1960년 3월 15일, 학생들의 민주화 시위 도중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숨진 고교생으로, 그의 죽음은 이후 4·19 혁명을 촉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날 추모식은 김주열 열사가 안장된 추모공원에서 열렸으며, 추모객들은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열사의 묘역에 헌화와 분향을 진행했다. 추모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최경식 남원시장,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이 추모사를 남겼으며, 현장에는 지역 정치인과 시민단체 대표, 학생,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추모객들이 참석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김주열 열사를 "민주주의의 영원한 불꽃"으로 칭하며, 그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의 바탕이 됐음을 강조했다. 그는 열사의 뜻을 잊지 않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김주열 열사의 정신이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지니며, 모두가 그 정신을 이어받아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열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김주열 열사를 남원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소개하며, 그의 용기와 희생 정신을 기리는 것이 모두의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남원시가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보존하고 교육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은 김주열 열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우리 모두에게 큰 교훈을 준다며, 추모식을 통해 그 의지를 다짐했다.
이번 추모식은 고 김주열 열사의 뜻을 기리며, 그의 정신을 현대에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다. 참석자들은 열사의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을 기리며, 사회 각 분야에서 그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열 열사의 희생과 그가 남긴 정신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교훈으로,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에 맞서, 김주열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며, 더 나은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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