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 WMO는 매년 전년도 기후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는 지난해 기후변화가 매우 극심했고, 기후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기후 금융은 아직 부족하다는 진단이 담겼다.
빽빽이 들어선 주택들이 진흙에 뒤덮여 사라졌다. 폭풍으로 댐이 무너져 도심의 4분의 1이 물에 휩쓸렸다.
4,000명 넘게 숨지고 1만명 이상 실종됐다. 지난해 여름 남유럽에는 극심한 폭염이 덮쳐 이탈리아와 모로코의 기온이 50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전 세계 곳곳이 기후변화로 신음한 지난해, 기후 현황을 보여주는 기후 지표들이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다고 세계기상기구는 밝혔다.
이산화탄소와 메탄 주요 온실가스 농도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구 표면 온도는 지난 174년 중 가장 높았고, 해수면 온도 또한 지난해 4월부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34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