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제네바 유엔 본부의 한 회의실 앞. 방광혁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대리가 걸어 나온다.
자유아시아방송(RFA) 취재진이 방 대사대리를 직접 만나 지난해 10월 강제북송 된 탈북민들의 상황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입을 꾹 닫고 빠른 걸음으로 계단을 내려갔다. 계속되는 질문에도 그는 묵묵부답이었다. 방 대사대리는 RFA 취재진의 집요한 질문에도 끝까지 답변을 거부하고, 독일의 최고급 승용차 벤츠 C250을 타고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상호대화를 개최한 18일을 전후로 북한 인권 관련 부대행사들이 잇달아 열리는 동안 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않던 북한 대표부.
이날 RFA 취재진과의 만남에 앞서 방 대사대리는 유엔 인권이사회가 주목해야 하는 인권 문제들을 다루는 일반 토론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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