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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에 목마른 현대인들, SNS에서 개 강간 동영상까지 -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지나치게 강해 이상행동을 보이는 사람을 뜻… 조병초
  • 기사등록 2016-02-26 09: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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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동물학대 영상을 게재하는 등 엽기적 행각을 서슴지 않는 이들이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소위 ‘관심종자’로 불리는 이들에 대해 전문가는 심한 경우 심리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페이스북에 올라온 개 강간 동영상을 퍼와 페이스북 가계정(가짜 계정)에 올린 뒤 자신들이 개를 강간해 찍은 것처럼 가장하는 대화를 주고받은 남성 4명을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단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에서 개 강간 사건이 벌어졌다고 판단한 동물보호단체는 이들을 잡으려고 현상금까지 내걸었다.


남씨처럼 남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지나치게 강해 이상행동을 보이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가 있다. 바로 '관심종자'다. 관심종자들이 벌이는 엽기 행각의 수위가 날로 높아지며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개 강간 동영상을 퍼와 자신들이 개를 강간했다는 의혹을 산 이들 중 처벌 가능성이 있는 이는 남혁씨 한 명뿐이다. 남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남성의 신원을 영상 속 인물인 것처럼 속여 이름, 휴대폰 번호 등을 퍼뜨린 혐의(명예훼손)가 인정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나머지 3명은 처벌 근거가 없어 입건도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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