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산강유역환경청,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만들기’ 협약체결
  • 조영기
  • 등록 2024-03-29 22:10:26

기사수정
  • 전라남도 내 지역 축제 대상, 일회용품에서 다회용기로 전환 추진


▲ 영산강유역환경청,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만들기’ 협약체결



[뉴스21 조영기기자]영산강유역환경청은 3월 29일 전라남도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전라남도가 22개 시‧군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 사용하게 함으로써 플라스틱 등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한 뜻을 모은 것이다. 


그간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축제장에서는 행사 운영의 편의성을 위해 

먹거리 부스 등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여 많은 쓰레기가 발생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손을 맞잡고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만들기를 추진

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축제현장에 쓰이는 일회용 접시,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영산강유

역환경청은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에 적극 협조하고, 전라남도는 다회용기 활성화 

등 지역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남 지역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

용기에 담겨진 맛있는 남도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직접 ‘다회용기 반납 부스’에

다회용기를 분리배출하여 ‘친환경 축제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게 된다.


일회용품 없는 축제는 지난 3월 광양매화축제(3.8~3.17)와 구례 산수유

축제(3.9~3.17)를 시작으로 4월 함평 ‘나비축제’, 10월 나주 ‘영산강은 살아

있다’ 축제 등으로 점차 확대되어 올해 22개의 전라남도 시·군 대표축제에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실제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치러진 광양매화축제의 경우, 전년 대비 약 30%

감축된 14.4톤의 쓰레기 감량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전라남도 

지역축제(22개)가 모두 끝나면 더 많은 폐기물 감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가 관내 더 

많은 지역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다회용기 사용으로 축제기간동안 일회용품

저감효과와 함께 시민들에게 일회용품 줄이기 문화가 확산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전라남도와 함께하는 일회용품 없는 축

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미래 설계자” 김관영 지사, 재선 구도 본격화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사실상 재선을 향한 행보에 들어갔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행정통합, 20조 원대 기업유치와 새만금 산업화 등 굵직한 과제들을 앞세워 “도약을 넘어 완성으로 가는 4년”을 내세우는 구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지사를 두고 “공약형 정치인이 아니라 설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