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거창에서 피어나는 문화예술 공연 풍성
  • 김희백
  • 등록 2024-05-10 16:06:09

기사수정
  •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으로 품격 있는 문화도시에 한발 성큼!


거창군은 문화예술의 향기로 가득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3년마다 발표하는 지역문화종합지수 평가에서 2022년 전국 군부 5위에 선정될 만큼 문화예술인과 전문인력이 풍부하다.


특히 올해는 주요 관광명소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거창군만의 독특한 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해 군민 문화 접근성 향상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토요 문화공연’은 항노화힐링랜드에서 5월부터 펼쳐지며, △경상남도 제1호 지방 정원인 ‘거창창포원’에서는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해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연’이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상상생활문화센터에서는 플리마켓이 열리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지역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맘껏 기량을 펼치는 ‘행복감성 버스킹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예술단체와 소외계층 매칭을 통한 ‘메세나 행복나눔 공연’도 연중 펼쳐지고 있다.


‘거창에서 만나는 힐링여행, 토요 문화 공연’은 2022년과 2023년 거창수승대에서 선보인 사업으로 수려한 경관과 역사가 숨 쉬는 거창군의 명승 수승대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군민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단체의 예술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사업이다.


올해는 공연 장소를 확대해 거창수승대, 거창창포원, 거창항노화힐링랜드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 오후 2시에 한 시간 동안 클래식, 오케스트라, 국악 등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거창국악원, 거창심포니윈드오케스트라, 거창에버그린연주단, 거창프라임합창단, 노이트리오, 라라앙상블, 소리울림, 와우밴드 등 총 8팀이 팀당 2회씩 공연을 선보인다. 시간에 맞춰 해당 장소를 방문하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구석구석 문화 배달사업’은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지역 간 문화 격차 완화와 정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공모한 사업으로 거창군은 문화환경취약지역 활력촉진형에 선정돼, 국도비 9,800만 원을 확보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창지부(회장 이건형)와 협업해 군민들의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을 지역 실정에 맞춰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 5시, 거창창포원에서 여섯 번의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5월 26일 첫 문화 배달사업으로 개최되는 ‘청소년과 생활예술 Festival’에는 청소년 댄스동아리 Soul, I.C.I.S. 2팀과 Police밴드, WoW밴드, 거창국악원 등 총 5팀이 출연해 세대 간 만남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 29일은 특별히 타 지역 예술과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거창예총과 MOU를 체결한 공주, 안동, 통영, 제주 예총이 주인공인데 거창문화센터에서 다른 지역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7월 28일, ‘Opera Gala Concert’, 8월 25일 ‘Benjamin과 함께하는 프랑스 음악’, 9월 29일 ‘합천 교류 예술제’, 10월 27일 ‘우리 가락과 가요 한마당’ 등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지역 아마추어 예술인이 기량을 펼치는 ‘행복감성 버스킹 공연’은 상상생활문화센터 내 플리마켓과 연계해 생활 속 문화공간인 상상생활문화센터를 알리고 플리마켓을 찾은 참여자들이 쉽게 공연 문화를 즐기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공연이다.


버스킹 공연은 3월부터 12월까지 상상생활문화센터에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통기타 밴드, 색소폰, 가요, 장구 등 악기연주, 청소년 댄스 등 11개 단체로 구성되어 재능 있는 아마추어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군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찾아가는 행복 나눔 공연 메세나는 지역 내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자발적으로 모금된 기부금을 통해 각종 문화예술 진흥과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창작과 활동지원을 확대해 전반적인 예술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에서는 ‘메세나, 찾아가는 행복 나눔 공연’으로 선정된 예술단체와 수혜기관 매칭을 통해 진행한다. 6월부터 12월까지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면 지역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티켓 나눔사업’을 통해 문화소외지역의 문화향유 기회도 확대한다. 평소 문화를 즐길 기회가 적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을 전하고 기업의 기부를 통한 사회적 공헌이라는 메세나 사업의 취지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 주도의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재단 기획공연, G-애플 운영 활성화 공연 등 다양한 공연들이 수시로 펼쳐지고 있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우천 시에는 연기된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거창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055-940-3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3.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