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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하이패스 대신 '스마트톨링' 보급... 100km/h로도 요금소 통과 가능 - 시범 사업기간... 2024년 5월 28일 ~ 2025년 5월 27일 추현욱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4-05-23 19: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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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톨링(Smart Tolling)은 국토교통부가 정의한 용어로, 유료도로의 요금소에서 요금 수납원 없이 요금을 수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스마트톨링이 적용된 요금소에는 전자통행료 지불 시스템(ETCS)만이 설치되어 있으며, 지능형 교통체계(ITS)의 한 분야이다. 스마트톨링의 도입은 교통체증 완화와 사고 예방 등의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기존의 하이패스(ETCS)는 단일차선으로 운영되었고, 차로 속도가 30km/h로 제한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요금소를 통과할 때 차로 변경이 불가능하여 처리할 수 있는 통행량에 한계가 있었다. 다차로 ETCS가 제안된 이유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차선에 격벽이 없어 차선 변경이 가능하며, 차량이 본선 속도(100km/h 등)로 주행하면서 통과할 수 있다. 그러나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이 존재하여 모든 차선을 다차로 하이패스로 운영할 수 없었고, 사람 수납원이 있는 차선을 운영해야 했다.


스마트톨링은 전 차로를 다차로 하이패스로 운영하며,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도 번호 인식을 통해 후불(미납)처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통행량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으며, 통행 요금소의 요금 수납원이 필요 없어진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차량에 부착된 하이패스 단말기와 통신하여 통행료를 징수하며, 단말기가 없는 경우에는 카메라로 촬영된 차량 번호를 확인하여 통행료를 후불 처리한다. 


이런 스마트톨링시스템의 시범 사업기간은 2024년 5월 28일 ~ 2025년 5월 27일 이다.

국내에서는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시작으로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으며, 앞으로 판교, 서영암, 장흥, 보성 등 더 많은 유료도로에 확대될 전망이다. 부산시도 광안대교에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모든 차로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설치하여 교통체증을 완화할 계획이다.

스마트톨링의 도입은 기존 하이패스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통체증을 완화하며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더 많은 유료도로에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운전자들은 요금소에서도 감속 없이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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