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평택시, 함박산중앙공원 녹조류와 날벌레 제거에 총력
  • 장수동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
  • 등록 2024-05-29 12:15:02

기사수정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녹조류와 날벌레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함박산중앙공원 저류지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이를 적극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함박산중앙공원 저류지는 음악분수가 운영되는 구간으로, 지난해 10월 개장 이후 휴식과 운동을 즐기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올해 봄부터 녹조류와 날벌레 발생으로 다수의 민원이 제기됐다.

 

시의 조사 결과 저류지에 담기는 재이용수의 특성상 인과 질소의 함량이 높고, 담수 기간이 30일로 길며, 기온이 상승하면서 녹조류와 날벌레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평택시는 해당 저류지를 조성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LH에서는 단기적으로, 긴급용수공급관로를 가동해 저류지로 유입되는 물의 양을 늘리고, 녹조 제거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물 정체 구간에 정화 식물을 심어 녹조류를 제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녹조류 제거를 위한 수작업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고덕동 및 보건소 주관으로 날벌레 방역을 주 5회 실시하고 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재이용수를 희석할 수 있는 관정 3개소를 오는 8월 설치하고, 물의 순환을 위해 다기능 수류 발생장치를 9월에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68월 준공 예정인 고덕하수처리장 총인시설이 마련되면 재이용수의 수질도 높아져 함박산중앙공원 저류지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해 마련한 함박산중앙공원 저류지가 녹조류 등의 영향으로 큰 불편을 야기하고 있어 평택시는 LH와 함께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평택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함박산중앙공원 저류지에 대한 보완 요구 사항이 반영되는 대로 관리 권한을 LH로부터 인수해 효율적으로 공원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