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송파구 X MUSEUM209 공공미술 프로젝트 시작! 석촌호수 ‘Lake Bridge Gallery’서 해외작가 특별전
  • 김민수
  • 등록 2024-05-29 17:15:01

기사수정
  • - 8월까지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페데리카 델 프로포스토의 ‘달리는 사람들’ 기획전 첫선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주민 일상 속 고품격 문화예술을 제공하기 위해 5월 27일부터 오는 8월까지 석촌호수 산책로 전시공간 ‘Lake Bridge Gallery(호수교 갤러리)’에서 민관협력으로 추진하는 첫 공공미술 프로젝트, ‘달리는 사람들(Running People)’ 특별전을 선보인다.


‘Lake Bridge Gallery’라 명명된 잠실호수교 교량 하부는 송파대로의 하부이자 석촌호수 동호와 서호 산책로를 잇는 60m 길이의 연결통로다. 구는 지역주민과 관람객이 붐비는 이곳에서 새롭고 신선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번 첫 특별전은 간결하고 뚜렷한 라인, 밝은 색감, 생생한 스토리텔링으로 사랑받는 세계적인 이탈리아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페데리카 델 프로포스토(Federica Del Proposto)가 참여한다. 구가 호수교 갤러리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MUSEUM 209에서 아시아 최초 개인전을 열며 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이다.


특히, 호수교 갤러리의 공간적 특성을 고려해 작가가 직접 전시기획부터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인 ‘달리는 사람들’ 시리즈를 벽면 그래픽으로 제작했는데, 석촌호수에서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다양한 주민들의 모습을 표현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실제 사람 크기의 다양한 일러스트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구는 이번 특별전을 필두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의 핵심 구간인 석촌호수부터 가락시장사거리까지 ‘송파애비뉴’를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한다. 또한, 거리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즐거운 이벤트 가득한 예술 실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석촌호수 인근 MUSEUM 209에서 10월 27일까지 열리는 작가 개인전 ‘페데리카 델 프로포스토: Extra + Ordinary Journey (부제: 페데리카의 특별한 여정)’을 구민 한정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호수교 갤러리를 현대적 감각의 일상 속 도시미술관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참신하고도 품격있는 이벤트를 마련하여 석촌호수를 국제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문화예술이 숨 쉬는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