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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 도내 가축위생방역 종사자 대상 큐열검사 지원완료
  • 윤만형
  • 등록 2024-06-04 11: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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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명 대상으로 큐열 감염검사 실시, 1명 양성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인수공통감염병의 고위험군인 도내 가축위생방역 종사자 81명에 대한 큐열 감염 검사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충북 도내 가축위생 종사자 인수공통감염병인 큐열의 고위험 대상자 81명을 대상으로 큐열감염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검사 대상자 81명 중 1명이(1.23%) 급성큐열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원은 전체 검사 대상자 81명을 대상으로 1차 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 일정수준 이상의 항체가가 확인된 20명을 대상으로 2차 확인검사를 실시한 결과 1명이 양성으로 나타나 양성자에게 즉각 통보하고 적합한 치료를 받도록 안내했다.


연구원에서는 2023년에도 충북 동물위생시험소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동일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검사자 106명 중 급성큐열 양성자는 5명(5.6%)로 확인되었다.


큐열은 리케치아의 일종인 Coxiella burnetii라는 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간 비대종대, 육아종이나 심내막염등을 유발할 수 있고 적시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만성큐열로 발전하기도 한다.


병원체를 가진 동물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가축방역사, 도축장 종사자, 가축 농장 종사자 등이 인수공통감염병의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사람의 경우 감수성이 매우 강해서 매주 적은 수의 병원체만으로도 감염이 가능하다고 알려져있어 고위험군에 대한 질병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연구원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급성 큐열은 적시에 진단받고 치료받지 않으면 만성 큐열로 이환되기 쉽고, 만성 큐열 환자의 약 65%가 사망한다는 통계가 있다”며 “큐열은 무증상 환자비율이 약 50%로 높아 검사와 치료시기를 놓칠 가능성이 크다. 우리원에서 지속적으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큐열감염검사로 무증상 환자를 확인하고 적시에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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