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이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해당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영화 '한공주'가 화제가 됐다.
2014년 개봉작이지만 최근 OTT 플랫폼을 통해 영화를 찾는 이가 많아지며 인기 차트 상위권에까지 오르게 된 것이다.
오늘 새벽 기준 이 영화는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각각 인기 순위 1위와 5위를 기록 중이다.
영화 '한공주'는 성폭행 피해자의 고통과 사회적 편견을 다룬 작품으로 개봉 당시 극장 관객 수는 22만 명에 그쳤지만 청룡영화상 등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주연 배우 '천우희' 씨는 최근 한 방송에 나와 이 작품을 언급하며 소외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받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