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기가 보건소 맞나요?” 송파구 보건소, 새 단장 마치고 문 활짝…‘기능회복과 보강’에 초점!
  • 김만석
  • 등록 2024-06-10 14:15:05

기사수정


송파구(구청장 서강석) 보건소가 코로나 이후 업무 재정비를 위한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5일 개소식으로 고품격 보건의료서비스를 향한 새 출발을 알렸다.


송파구보건소는 청사와 이웃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건물이다. 구는 코로나 시기 선별진료소와 콜센터, 역학조사 업무에 주력하던 보건소의 본 기능을 되찾고 쾌적한 청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시설 개선에 힘을 쏟았다.


특히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착수하여, 청사의 인상을 결정짓는 1층 민원실 풍경을 확 바꿨다. 닫힌 시야로 협소하게 느껴지던 기존 민원실을 밝고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흩어져 있던 대기 장소를 통합민원대기공간으로 일원화하고, 분산돼 있던 접수창구와 업무공간을 재배치해 공간효율을 높인 결과다.


또한, 품격있는 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실 전체를 현대적인 모노톤의 인테리어 시공으로 깔끔히 단장했다. 민원실 한쪽에 조성된 미니 갤러리는 보건소를 찾은 방문객에게 소소한 힐링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공간 재편에 발맞춰 서비스효율까지도 개선했다. 원스톱으로 9개 업무별 창구로 안내하는 ‘통합순번대기시스템’을 도입, 민원실 입구에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애써 정돈한 공간에서의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고 방문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이렇듯 한결 쾌적하고 편리해진 환경의 민원실은 구민에게 차원 높은 보건의료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구는 작년 12월부터 선별진료소 자리 훼손된 바닥·벽면 보수를 시작으로 콜센터와 역학조사반이었던 3층에는 교육실, 회의실을 조성하고, 지하 금연 클리닉을 2층으로 옮겨 등록자 1천여 명의 상담 편의를 높이는 등 보건소의 기능회복과 보강을 향한 노력을 꾸준하게 펼쳐 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렇게 둘러보니 청사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많이 밝아지고, 기능적으로도 편리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민건강을 빈틈없이 챙기는 섬김행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