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청주와 단양에 호텔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호텔·금융관계자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도는 지난 14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신세계 센트럴시티, 더본코리아 등 호텔 운영사, 자산운용사·금융사, 건설사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었다.
도는 김명규 경제부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들이 함께한 이번 설명회에서 `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과 `청주 오스코(OSCO) 상업용지'를 소개했다.
도는 오스코 배후용지에 오스코 집객 인원과 청주·세종권역 행정·기업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호텔과 수익성 복합시설을 유치하고 있다.
현재 용지는 조성이 완료된 상태로, 도는 저렴한 가격에 부지를 제공하고 행정기관 인·허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제1호로 선정돼 케이블카, 미디어아트 터널 등을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단양의 핵심 관광시설인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텔 조성은 단양군의 숙원사업으로 이를 위해 호텔부지는 단양군이 제공하며 도는 행정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의 불황에도 도의 적극적인 투자 제안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라며 “설명회 참석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호텔사업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