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동구, 초등학생들의 아침을 건강하게 깨운다!
  • 윤만형
  • 등록 2024-06-20 13:32:21

기사수정
  • - 등굣길 운동부터 아침 간편식 제공…서울형 건강 증진학교 운영해 아동 비만 적극 예방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동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가정-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서울형 건강증진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의 아침을 건강하게 깨우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등굣길 아침, 서울길동초등학교 학생들은 운동장을 2~3바퀴 가볍게 걷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운동 후에는 손을 씻고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바닥 놀이터를 지나 교내 돌봄 교실로 이동하면 학생들의 영양을 고려해 준비된 아침 간편식을 먹을 수 있다.


구는 지난 4월 서울시의 건강증진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5월부터 7월까지 서울길동초등학교의 6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 건강 프로젝트(아침 간편식 제공과 등굣길 운동장 돌기 지원)’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만 예방 교육 전문가의 건강 수업은 물론, 교내 건강한 생활 환경 조성과 학부모와 함께하는 홍보 캠페인 등 강동구만의 특화 사업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침 건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운동하고 아침을 먹으니 더 꿀맛이에요”라며 웃었고, 다른 학생은 “조금 더 일찍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니 처음에는 피곤한 것처럼 느껴졌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개운하고 체력이 좋아지는 느낌이에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구와 학교는 교내 유휴공간에 바닥 놀이터를 마련하고 등교 시간에 학부모와 건강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학교와 가정에서 건강한 생활 환경을 인식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참여를 통해 스스로 건강한 습관을 인지할 수 있도록 만든 캠페인용 홍보물이 만족스러웠고, 아이들을 위해 학부모들이 함께 한 점이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장영자 건강증진과장은 “최근 교육부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 이후 4명 중 1명 이상의 학생이 과체중 이상의 비만에 해당할 정도로 학생 비만율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아동·청소년기에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 습관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역, 학교, 학부모와 함께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