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된 제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오늘 서귀포에는 22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져 6월 일강수량 기준으론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빗줄기도 거셌다.
오전 한때 서귀포에 1시간에 51.8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시간당 강수량 역시 6월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폭우가 내린 제주와 달리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서는 폭염이 이어졌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강원 인제 37.4도, 경기 고양 37도, 서울 35.4도 등 35도를 웃돌았다.
경기 가평과 고양, 용인과 안성에는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내일도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33도, 대구 31도 등 전국이 25도에서 33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모레엔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