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동남아 등 해외여행 시 뎅기열 감염 주의 당부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6-21 13:11:50

기사수정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일산동구보건소는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뎅기열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주로 동남아남아메리카 등의 열대 지방에서 유행한다뎅기열에 감염되면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발진 및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치사율은 0.01 ~ 0.03% 로 낮은 편이나 중증 뎅기열로 이환될 경우 치사율이 5 ~ 20%에 이를 수 있는 감염병이다.

 

2022년부터 국내에서 해외여행객이 활발해짐에 따라 뎅기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국내 뎅기열 환자는 23년 기준 206명으로 22년 103명 대비 약 2배 증가한 상황이다뎅기열은 현재까지 국내에 상용화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은 여행 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http://www.0404.go.kr)질병관리청 누리집(https://www.kdca.go.kr) 또는 해외감염병 NOW(http://해외감염병now.kr)에서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고모기 기피제모기장밝은색 긴 옷상비약을 준비해 대비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고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여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귀국 단계에서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발열두통오한근육통 등)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하여 뎅기열 의심 시 무료 검사를 받고입국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부터 뎅기열을 검역감염병으로 추가 지정하고유증상 입국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올해부터는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에서 뎅기열 의심증상이 있으면 검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무료로 진행할 수 있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객들은 예방수칙을 준수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고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무료 뎅기열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