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이란의 알보르즈 산맥에서 시험 발사 되는 장거리 탄도 마시일
이란이 수요일(9일 현지시간) 미국의 제재와 경고를 무시하고 장거리 탄도 미사일 두 개를 실험 발사했다.
이란 혁명 수비대는 이에 앞서 8일에도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시험하면서, 이란의 억제력과 어떠한 위협에도 대처할 능력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 1월 이란의 핵탄두 미사일 개발에 대한 신규 제재를 가한 지 두 달만이며, 조 바이든 부통령이 이스라엘과 군사 협력 문제 등을 논의 중인 시점에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는 히브리어로 적힌 구절이 있는 탄도 미사일을 추가로 시험 발사했다.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조 바이든 부통령은 "만약 이란이 핵 합의 조건을 위반하면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사일 시험 발사가 확인된 경우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문제 제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이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일방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이번주에 300~2000km의 중거리 미사일 샤하브-1과 샤하브-2 그리고 지대지 미사일 키암(Qiam) 등을 시험 발사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수요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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