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평양 도착 소식을 전하며 “최대의 국빈으로 열렬히 환영한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뉴스1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에 북한 내부 주민들은 생활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대체로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반응했고, 실제 일부 주민들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에 ‘구소련 시대가 다시 오는 것 아니냐’며 반색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이런 반응을 보인 이들은 대체로 50대 이상의 부모 세대들로, 먹을 걱정 없이 살던 그 시절이 다시 오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북러 관계가 한층 발전돼 경제적으로 다방면적인 협력이 이뤄지고 러시아로부터 식량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주민들의 먹고사는 일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청진시의 한 60대 주민은 “구소련 시기에는 정말 먹을 걱정, 입을 걱정 없이 잘 살았는데 소련이 붕괴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북한)도 내리막길을 걸어왔다”면서 “지금의 로씨야가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나라보다는 발전되고 잘사는 나라니 밀이든 밀가루든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이면 많이 지원해줘 생활이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소식통은 “고난의 행군 시기에 한국이나 유엔에서 지원한 식량이 장마당에 유통돼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됐기 때문에 식량 지원을 그리워하는 부모 세대가 많다”며 “그래서 이번 로씨야 대통령 방문이 주민들의 먹는 문제가 조금이라도 풀릴 좋은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주민들은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분야에서의 협력만 강화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시선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은 “몇몇 주민들은 ‘로씨야가 다른 시기도 아니고 지금 전쟁 중으로 바쁘니 우리나라에 손을 내민 것 아니겠느냐, 그러니 우리 삶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 군사와 관련해서만 협력하면 인민 생활 향상에 대한 희망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부정적으로 보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렇듯 북한 내부 주민들은 푸틴 대통령 방북의 초점을 식량 지원 등 경제적인 문제에 두면서 실제 주민들의 먹는 문제나 생활이 나아질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소식통은 “로씨야 대통령의 방문을 긍정적으로 보든 부정적으로 보든 현재 직면하고 있는 식량 부족 문제가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은 같다”면서 “로씨야 대통령의 방문이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번 방문 이후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변화되는 것이 없다면 실망은 배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새벽 전용 비행기로 북한을 방문해 당일치기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방북은 24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직접 공항에 나가 푸틴 대통령을 영접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북러정상회담에서 ‘유사시 상호 지원’ 조항이 포함된 새로운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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