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에게 학대 받았던 신원영(6)군의 시신이 평택시 청북면 야산에서 발견됐다.
신 군의 계모와 친부는 자택에서 10여 km 떨어진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했다고 진술했고 경찰 수색 1시간여만에 신 군을 발견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계모 김모(38)씨가 암매장했다고 자백한 장소이며, 신 군 조부의 묘지 근처이다.
경찰은 2013년 6월부터 신씨 가족과 함께 살아온 김씨가 아이들을 굶기고 자택 빌라 베란다에 감금하는가 하면 1주일에 3∼4차례씩 아이들을 때리고 길에 버린 혐의로 지난 9일 구속했다.
이날 친부 신모(38)씨는 김씨의 학대행위를 방임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이 부부가 지난달 12일 오후 11시 35분께 빌라 현관 앞에 차를 대놓고 무엇인가를 싣는 영상과 당일 밤 신씨 아보자 묘소가 있는 청북면 야산으로 가는 CCTV 영상을 확보 했으며, 부부가 14일 평택시 청북면의 한 슈퍼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내역을 근거로 추궁한 끝에 신 군을 암매장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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