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여름철 집중호우 방재시설 적극 조성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7-08 15:05:31

기사수정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시설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6개소를 신규로 설치하고 내년부터 탄현지구 공원에 지하저류조 설치공사에 착수한다집중호우시 한강으로 강제배수하는 강매 제2배수펌프장의 배수용량과 유수지를 확대하고 대화 배수펌프장 노후시설도 새롭게 교체한다집중호우에 취약한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배수로 준설원격제어장치간이펌프 증설 등 맞춤형 정비도 실시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방재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 국도비를 확보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

 

시는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차량사고와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스템을 설치한다진입차단시스템은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차도 수위가 일정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감지기(센서)가 자동으로 수위를 감지해 지하차도 진입금지를 알리는 시설이다또한 시시티비(CCTV)를 통해 현장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안내전광판방송설비진입차단기로 차량의 지하차도 진입을 막는다.

 

시는 2022년 장항지하차도, 2023년 원당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스템을 설치했다올해는 탄현일산강매행신서오릉신원 지하차도 등 총 6개 지하차도에 차단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또한 고양시 관내 27개 지하차도를 사전점검하고 배수펌프 배관누수레벨 스위치 불량 등 기계설비를 정비하고 집수정과 배수로를 준설해 원활한 배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탄현동 숯고개공원에는 19,900㎥ 규모 지하저류조를 설치한다지하저류조는 집중호우시 빗물을 저장하여 하천 역류 및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시설이다공사가 완료되면 탄현동 인근 130ha 지역에 50년 빈도 강우를 견딜 수 있는 예방효과가 기대된다지하저류조 설치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4년간이며 총사업비는 350억원(국비 175억원도비 525천만원시비 1225천만원)이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우수유출저감시설 신규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도비 227억원을 확보했다공원부지 지하공간을 활용하여 별도의 부지매입 비용없이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공사로 인한 시민불편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매 배수펌프장 증설대화 배수펌프장 노후시설 교체

 

시는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강매 제2배수펌프장 건설공사를 추진한다.

 

기존 강매 제1펌프장은 배수펌프 2,640/유수지 면적 9,700저수용량 36,000㎥ 규모로 10년 빈도 미만의 호우를 견딜 수 있는 용량이었다강매 제2펌프장에는 펌프 8대를 신설하여 4,060/분 용량을 추가하고유수지 면적 12,500저수용량 47,400를 확장한다.

 

강매 제2펌프장이 완공되면 총 배수용량은 6,700/유수지 면적 22,200저수용량 83,400로 50년 빈도 강우에도 견딜 수 있어 성사천 인근의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총사업비는 548억 8600만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이다사업기간은 2026년 12월까지다.

 

대화 배수펌프장은 설치한지 30년이 된 노후 디젤엔진펌프를 친환경 전기모터펌프로 새롭게 교체한다그동안 시설이 노후화되어 디젤엔진펌프 가동으로 인한 매연배출소음 및 진동발생잦은 고장 등 문제를 겪었으며 2018년에는 집중호우로 법곳동 인근 18.6ha가 침수피해를 겪기도 했다사업비는 총 200억원(국비 50%, 도비25%, 시비25%)가 투입되며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하천·배수로 준설간이펌프장 증설 등 상습침수지역 대비 강화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배수펌프장급경사지하천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양수기수중펌프 등 수방자재의 보유수량을 확인하고 작동여부를 점검했다집중호우시 원활한 배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빗물받이를 사전에 준설하고 침수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은 빗물받이를 신설·보수했다.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대비도 강화했다대장동·강매IC 인근 배수로 정비창릉 무인배수펌프장·신원저류지 원격제어시스템 구축흥도로·송포6통 간이펌프장 증설공사를 진행했다또한 일산동부경찰서 앞백마지하차도밤가시5단지 삼거리일원 등 침수발생 도로는 배수시설 개선공사를 실시하고 덕산로탄현먹자골목덕이배수지선덕이삼거리 등은 인근 지방하천 및 구거 준설빗물받이 신규설치를 진행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