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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거점형 스마트 시티 조성…8개 스마트 서비스 추진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8-02 16: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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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으로 디지털 트윈교통 최적화수요응답형 버스드론밸리지능형 행정서비스스마트 폴 및 미디어 월데이터 허브 등 8개 스마트 서비스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5월 국토부 공모사업인 거점형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지난 25일 ‘2024 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말까지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진우에이티에스 등 8개 업체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거점형 스마트시티 사업비는 총 402억 원이며 국비 200원을 지원받고 시비 200억 원민간투자 2억 원을 추가하여 사업을 진행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디지털 트윈실시간 교통정보데이터 통합 플랫폼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계획안전관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스마트 행정 플랫폼 구축시민편의·행정효율 향상

 

디지털 트윈은 현실과 동일한 가상세계를 구현하여 시 전역에 대한 3차원 도시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가상세계를 이용하여 도시 계획에 대한 모의실험(시뮬레이션)으로 데이터를 얻고 적은 비용으로 시행착오를 줄여 정책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시는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3기 신도시 계획도심항공교통(UAM) 최적경로 설정지반침하 실시간 관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교통분야에서는 차량 이동유동 인구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여 교통흐름 최적화 방안을 마련한다고양시 전 지역에 차량이동 정보용 센서 66유동인구 측정센서 240대를 설치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교통노선 재구조화교통영향평가인구 집중화 해소 등 정책 결정에 활용한다.

 

행정분야에서는 민원행정건강정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스마트 서비스 플랫폼으로 구축한다여권불법주정차인허가각종 지원금 등 365일 민원 자동안내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시는 사안별로 분산되어 있는 데이터를 수집표준화가공하고 기업시민기관 등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대중교통 서비스에서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운영한다수요응답형 버스는 정해진 버스운영 노선과 시간표 대신해 탑승자의 사전예약스마트폰 앱으로 호출을 받아 현장결제를 통해 탄력적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또한 시는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설물 점검산불감시재난 대응 등 다양한 용도로 드론을 활용한다.

 

또한 기존의 LED 보안등방범 CCTV, 미세먼지 측정공공 와이파이, LED 디스플레이 등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폴을 설치하여 다목적으로 활용한다공원주요 관광지에는 건물 외벽에 전광판(미디어 월)을 설치하여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안전센터, CCTV 9천대 운영AI 관제로 범죄·사고 예방

 

고양특례시는 실시간 관제영상정보 제공, CCTV 확대 구축지능형 관제시스템 도입으로 스마트안전센터를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스마트안전센터는 생활방범불법주정차차량방범문화재 보호 등을 위해 고양시 전역에 CCTV 9,126대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경찰서소방서군부대시 재난상황실 등과 실시간 비상상황 전파 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운영한다민선 8기 2년 동안 212개소에 생활방범 CCTV 884대를 확대 설치했고 올해는 27개소에 120대 신규 설치를 진행 중이다.

 

시는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 2천대를 도입하여 인력의 육안 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지능형 관제시스템 도입으로 AI기술을 활용한 현장별 맞춤형 영상감시가 가능해졌다관제 사각지대가 감소하고 화재낙상배회 등 이상 징후에 대한 신속한 대응능력이 향상됐다.

 

지난해 CCTV 관제로 범죄재난실종화재예방안전대응 등 7천여 건의 실적을 거뒀고 경찰서로부터 12건의 표창 및 감사장을 받았다또한 범죄 및 사건·사고에 대한 영상정보 8천여 건을 제공하여 사건 해결에 직접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도시공원우범지역 등 방범 CCTV 1,630개소에는 비상벨을 설치 운영하여 위급 상황시 비상벨을 누르면 스마트안전센터 관제사와 연결돼 상황안내상황조치 등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시는 방범 CCTV 비상벨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 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초등학교 8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범 CCTV 비상벨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스마트 기술의 최종적인 지향점은 결국 사람이며 시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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