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무안군 일로읍에 위치한‘(사)인의예술회’에서 김충경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마우스 패드에는 쥐가 살고 있다' 출간을 기념하는 '시와 서각의 만남 전'이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는 시와 서각이 만나는 특별한 순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 하고자 기획 되었다.
김충경 시인은 2015년 등단 이후, 2019년 첫 시집 '타임캡슐'을 발표하며 문단에 발을 내디뎠다. 이번 2집은 그의 시 세계가 더욱 깊어졌음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이 담겨 있다.
전시회에는 그의 아내이자 서각가인 유분희 씨가 참여하여, 시와 서각의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김 시인은 공직 퇴직 후 목포문학관을 통해 시와의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이는 그가 시를 통해 많은 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목포문협 이순동 회장, 목포시문학회 박영동 회장, 그리고 목포대학교 김선태 교수와 송명완 낭송가 등 많은 문인들이 참석하여 김 시인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늦각기 시인의 삶을 통해 퇴직자들이 느끼는 교감과 공감을 강조하며, 시가 가지는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충경 시인은 "시와 서각의 만남은 서로 다른 예술 형태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예술적 실험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시와 서각이 만나 새로운 꽃을 피우는 자리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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