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파주시가 추천하는 특별한 숨은 관광명소는?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8-13 12:03:57

기사수정


지친 도시인들이 장거리 여행을 하지 않아도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휴가지로 파주가 떠오르고 있다.

 

첨단 미디어아트센터와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가 한자리에 들어선 통일동산관광특구

그중에서도 통일동산 관광특구 내 지난달 문을 연 뮤지엄 헤이가 폭염 속 피서지로 가족단위와 엠제트(MZ)세대들에게 사진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뮤지엄 헤이는 서울, 경기권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10미터에 달하는 높은 층고와 내부를 관통하는 70미터 규모의 광장, 20여 가지의 각종 미디어아트 기술이 집약된 곳이다. 특히 빛과 음악, 분위기에 맞는 조향까지 연출되어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어른, 아이 모두 만족할 콘텐츠와 신진작가를 양성하는 작가관까지 있어 미디어아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줄 것이다.

 

통일동산관광특구 내 또 다른 숨은 관광지로 전통건축부재 보존센터를 추천한다. 2017년 준공된 센터는 지난해부터 일반인들에게 전시공간을 무료로 개방했다. 상설전시관에는 전국의 건축문화유산 수리현장에서 수습한 부재와 숭례문 탄화부재를 활용한 재현물 등이 있으며, 야외전시관에는 흥선대원군의 사랑채와 집무실로 알려진 아재당을 재건하여 전통건축을 경험할 수 있다.

 

인접한 곳에 국립민속박물관, 오두산통일전망대, 헤이리예술마을, 맛고을, 프로방스마을, 카페 등이 있어 문화와 예술, 맛집에서 디저트까지 한꺼번에 해결이 가능하다.

 

경기 유니크베뉴 '퍼스트가든', 코리아유니크베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또다른 특별명소는 퍼스트 가든이다. 이곳은 올해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선정한 경기 유니크 베뉴(이색회의명소)’ 10곳 중 한 곳이다.

 

2만평 규모의 정원과 레스토랑, 웨딩홀, 놀이시설 등 실내외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특히, 야간경관이 아름답다.

 

참고로 한국관광공사 선정 코리아유니크베뉴 52선에는 파주출판도시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가 있다. 다목적홀과 대회의장, 이벤트홀, 영상전시홀 등이 있으며, 특히 지혜의 숲은 각종 미디어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구석구석 숨어있는 로컬 맛집 경기노포

관광지는 아니지만 2023년부터 경기도에서 선정한 경기 노포에 선정된 곳이 있다. 2023년도에는 법원읍 영광기름집삼성통닭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금촌에 위치한 덕성원이 선정됐다.

 

법원읍에 위치한 영광기름집1963년도부터 현재까지 약 60여 년동안 한 지역에서 3대째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이 재배한 깨를 이용한다.

 

법원리 자유시장 내 노포 삼성통닭1983년도에 시작하여 약 40여 년동안 한결같은 맛과 사장님의 직접 배달을 고집하는 곳이다. 손에서 손으로 전달하는 음식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자 하는 사장님의 깊은 뜻이 숨겨져 있다.

 

금촌명동로에 위치한 덕성원1954년에 개업하여 4대째 운영하고 있는 중식당이다. 2019년도에는 명품점포로도 선정됐다. 70여 년 동안 지역민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로컬 맛집이다. 파주에는 보석처럼 숨어있는 관광명소와 노포들이 많이 있다.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