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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터키, 난민 송환 최종 타결 모색 - 최종 승인 이뤄질지는 미지수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3-18 16: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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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IS MESSINIS / AFP

난민들이 입고 온 구명조끼가 쌓여있는 그리스 레스보스 섬



유럽 연합(EU) 정상들이 1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EU 정상회의를 열고 EU와 터키간의 난민 송환에 대한 최종 타결 방안을 논의한다.


EU와 터키는 지난 7일 브뤼셀에서 열린 난민 대책 특별정상회의에서 그리스에 유입된 이주민과 난민을 터키로 송환하는 원칙에 합의했다.


터키는 난민 재수용을 전제로 추가 지원금 30억, 6월까지 비자면제 요건 완화, EU 가입협상 가속화, 1:1 시리아 난민 재정착 등의 요구사항을 추가했다.


장 크롤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정상회의에 앞서 "터키와 구속력있는 합의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터키의 요구사항 중  EU 가입과 비자 면제는 EU 회원국 전체 동의가 필요한 사항인 만큼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키프로스를 비롯한 내부적 반발이 거센 항목이기 때문이다. 프랑스도 터키 내 언론, 학계 탄압과 쿠르드 인권 문제를 지적했고, 체코는 터키의 지원금 요구가 "공갈협박"이라고 항의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난민 문제 해결의 '진정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협상 승인에 무게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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