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포시, ‘안전한 김포’를 위한 재난응급의료체계 강화에 박차
  • 윤만형
  • 등록 2024-08-28 15:31:39

기사수정
  • - 응급의료팀 신설 및 재난의료 대응체계 구축, 시민 생명 보호에 총력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안전한 김포’ ‘이웃과 가족을 살리는 건강한 김포’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응급의료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응급의료팀 신설, 지역응급의료협의체 구성, 응급의료장비 지원 및 안전교육 확대, 재난의료대응 직원역량강화 교육, 지역응급의료센터와 핫라인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재난의료 적극 대응을 위한 조직개편 : 응급의료팀 신설


김포시는 지난 7월 1일,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의료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응급의료팀을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과 재난전담 인력 구성 등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기존에 의료기관 인허가 관리 담당자가 맡았던 의료재난과 응급의료 업무를 신설된 응급의료팀이 전담하게 된다.


 


응급의료팀은 ▲재난의료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신속대응반 구성 및 역량 강화 ▲ 지역응급의료협의체 구성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정비 ▲24시간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심폐소생술 교육 ▲자동심장충격기(AED) 및 구급차 점검 등을 담당하게 된다.


 


■ 재난응급의료대응 교육 : 신속대응반 역량 강화


이태원 사고, 시청역 참사, 화성 공장 대형화재 등 재난의료 현장에서의 신속대응반의 역할 및 교육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김포시는 다수사상자 사고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신속대응반을 상시 편성하고, 보건소 모든 직원에게 다양한 재난 상황을 대비한 이론 및 도상훈련을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첫 교육은 지난 7월에 권역응급의료지원센터와 명지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이론수업과 도상훈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주요내용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신속대응반의 상황 인지 및 출동, 현장응급의료소장(보건소장) 지휘 하에 중증도 분류와 환자이송 등 실질적인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지난 6월에는 김포골드라인 운영기지에서 진행되는 소방청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훈련에도 함께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후 각 기관이 효과적으로 협업·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0월로 예정된 시 주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인 대형화재 발생 현장대응 훈련도 함께할 예정이다.


 


김포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현장 중심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보건소 전 직원의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재난 사고 시 초동 대처에 적극 힘써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재난 대응체계 강화 : 시민안전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


김포시는 재난과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개선안을 마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특히, 의료계의 의대 증원 반대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소방·경찰 및 응급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응급의료협의체를 구성해 주요 현황을 공유하고, 중증환자이송방안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 응급의료서비스 확대 : 심폐소생술 교육, 자동심장충격기 지원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나 호흡 정지와 같은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필수적인 응급처치 방법이다. 김포시는 시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내소교육은 매월 둘째·넷째주 화요일 및 짝수달 셋째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김포시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방문교육은 유선(031-5186-4113)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교육시간은 회당 2시간으로 △ 응급상황 행동요령 △ 기도폐쇄 처치 △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심정지 사고를 대비해 접근성과 개방성이 높은 장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김포시의회 및 김포시청소년수련원 사계절수영장에 각각 1대씩 설치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권을 최우선으로 응급의료장비 지원을 추가 검토하고 응급처치 교육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응급의료체계 강화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다. 지역사회 내 의료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키워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김포시는 이번 응급의료체계 개편과 강화된 재난 대응체계를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김포시민의 생명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김포시의 의지를 잘 보여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안전한 김포’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