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2대 정기국회 개막…100일간 입법, 예산 심사 예정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9-02 15:04:43

기사수정
  • 10월7일부터 25일까지 국정감사 진행


22대 국회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가 시작됐다. 개원식도 가까스로 열리게 됐다. 


2일 오후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22대 국회 개원식 겸 9월 정기국회 개회식을 개최한다. 


이로써 역대 최장 지각 개원식을 치르게 됐다. 앞서 21대 국회에서는 7월16일 개원식을 치렀지만 이번 국회에서는 이보다 한참 더 늦은 국회 출범 95일 만에 개원식을 열게 됐다.


국회는 개원식을 시작으로 100일간의 정기국회 일정에 들어갔다. 


4일과 5일에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다. 이어 9~12일까지 나흘간은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 상임위별로는 예산과 법안 심사 등을 한다. 


국민의힘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경제·저출생·의료 개혁 등 6개 분야 170건의 주요 법안을 발표했다. 민주당도 당 차원에서 경제·인구소멸 등 분야 법안 165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간 입법도 험로가 예상된다. 여야 모두 ‘민생 입법’을 강조하고 있지만 입장차가 크다.


일단 여야는 법안 심사를 거쳐 오는 26일에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다만 본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방송 4법, 노란봉투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에 대한 재표결이 함께 다뤄질 예정이라 격돌이 불가피하다.


다음 달인 10월7일부터 25일까지 19일간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국정감사에서는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과 동해 유전개발 의혹, 채상병특검법 등을 놓고 여야 충돌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야당은 ‘2특검(채상병·김 여사 특검법)·4국조(채상병·서울∼양평고속도로·방송 장악·동해 유전개발 의혹)’ 추진 의사를 밝혀 충돌이 불가피하다. 연금개혁 등도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산안을 두고서도 여야는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예산과 관련해 대대적인 칼질을 예고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정식 제출하는 대로 현미경 심사에 돌입할 것"이라며 "부자 감세를 저지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악' 소리 날만큼 삭감하겠다"고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