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정은 무인기연구소를 찾아 최근 개발한 무인기들의 타격시험을 현지지도했다
  • 김만석
  • 등록 2024-09-02 15:58:56

기사수정


▲ 사진=자유아시아방송

 북한이 지난 8 26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에서 최근 개발을 거의 마쳤다는 신형 무인기를 공개했다보도에 나온 무인기 시연 행사는 8 24일에 있었는데김정은이 직접 연구소를 찾아 여러 종류의 무인기를 살펴보고무인기로 가상 표적을 타격하는 시험도 참관했다.

 

북한은 이번에 공개한 무인기들이 사전에 설정된 경로를 따라서 비행한 뒤, 지정된 목표물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파괴했다면서, 김정은이 이 드론에 대해 크게 치하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해당 드론을 공개한 다음 날인 8 27, 미 국방부가 이례적으로 북한의 이러한 특정 무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 패트릭 라이더 공군소장은 북한의 자폭 무인기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미국도 해당 사안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공개한 자폭 무인기는 전략적 무기가 아니라 전투에서 사용하는 전술적 수준의 무기 인데, 군인인 라이더 대변인이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언급한 것은 그만큼 이 드론이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으면서 현대전에서 이러한 드론이 어떤 활약을 하고 있는지 매일 듣고 있고, 중동에서 이런 유형의 드론으로부터 지속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

 

북한은 미국에게도 현존하는 위협이고, 미군은 유사시 한반도에서 북한과 직접 싸울 수도 있는데, 구식 무기만 쥐고 있던 북한군이 이런 첨단 드론을 사용하게 되면 미국 입장에서도 꽤나 골치 아파질 것으로 보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미래 설계자” 김관영 지사, 재선 구도 본격화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사실상 재선을 향한 행보에 들어갔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행정통합, 20조 원대 기업유치와 새만금 산업화 등 굵직한 과제들을 앞세워 “도약을 넘어 완성으로 가는 4년”을 내세우는 구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지사를 두고 “공약형 정치인이 아니라 설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