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세 포기 가격이 3만 3천 원.
평년 이맘때보다 만원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애호박 한 개는 전통시장에서 2천 원에 팔린다.
통계로 봐도 배추, 풋고추, 애호박 가격은 1년 전보다 10% 안팎으로 올랐다.
올 여름 길었던 더위와 폭우 영향이다.
배와 사과 가격도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다만 전체 농산물 물가는 전 달보다 크게 둔화됐고, 햇과일이 나오면서 8월까지 불안했던 품목들도 안정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석유류 물가도 국제 유가 하락과 유가가 많이 올랐던 지난해와 비교한 데 따른 기저효과에 힘입어 0.1% 상승에 그쳤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이며 한국은행 물가안정 목표치에 도달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안정 측면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면서 금융 안정 등을 봐서 적절한 시점을 생각해볼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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