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4일간의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마중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1분 가까이 대화를 나눴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짧게 악수했다.
김건희 여사는 출국 때와 마찬가지로 약간 거리를 두고 윤 대통령을 뒤따랐다.
마중 나온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했던 과거 순방 귀국길과 달리 간단히 목례로만 인사를 했고, 시종일관 무표정한 얼굴이었다.
출국 전 예고했던 원전 수주 계약 확정이라는 구체적인 성과에까지 이르진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초 한동훈 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만찬회동을 가진다.
한 대표는 만찬에 앞서 대통령과 독대를 요청했고, 대통령실은 만찬을 하기로 했으니 상황을 보자며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