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거녀 살해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
이 남성은 2008년 10월, 경남 거제의 한 옥탑방에서 동거하던 30대 여성의 머리와 얼굴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
범행을 숨기려고 시신을 여행가방에 넣은 뒤, 베란다에 시멘트를 부어 가방을 숨겼다.
여기에 구조물처럼 보이도록 초록색 페인트까지 칠했다.
자칫 미제로 남을 뻔한 살인사건은 지난달 방수공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인부들이 시멘트 구조물을 부수다 시신이 든 가방을 발견한 것이다.
경찰은 지문과 유전자 검사를 통해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했다.
곧바로 2011년 피해 여성 실종 신고 당시,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남성을 체포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살인 사건이 일어난 지 16년 만.
남성은 시신을 숨긴 뒤에도 같은 건물에서 8년간 더 살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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