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향토역사관, 개관 27주년 기념 주간 다채로운 행사 개최
  • 최우성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4-09-27 18:05:03

기사수정
  • 시민과 함께하는 개관 27주년 기념 주간(10.1.∼8.)에 ‘대구향토역사관 27주년 생일잔치, 더 커진 역사와 같이 놀자!’ 마련

(뉴스21통신) 최우성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향토역사관은 10월 1일(화) 개관 27주년을 기념해, 기념 주간(10.1.~8.)을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 대구시청(사진제공)



지난 1997년 10월 1일 대구시가 달성공원 종합문화관을 개편해 2종 박물관으로 개관한 대구향토역사관은 올해 개관 27주년을 기념하며 ‘대구향토역사관 27주년 생일 잔치, 더 커진 역사와 같이 놀자!’ 행사를 10월 1일(화)부터 8일(화)까지 개최한다.


먼저 다양한 시민 참여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10월 1일(화), ‘27살 생일잔치’ 101개 떡 나눔 행사로 1층 제1전시실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관람객 101명에게 축하 떡을 증정하며, 10월 1일(화)부터 3일(목)까지는 개편된 대구향토역사관 1층 로비의 포토존이나 전시실에서 사진을 찍어 SNS로 인증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구향토역사관 27주년 축하메시지 쓰기 행사가 1층 로비에서 10월 1일(화)부터 6일(일)까지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대구지역 출토유물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대구야! 고고유물과 놀자’가 10월 1일(화)부터 8일(화)까지 제1전시실에서 운영된다.


대상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먼저 10월 4일(금) 오후 2시에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한성백제박물관 이혁희 학예연구사를 초청해 ‘달구벌의 중심지 1,300m 대구 달성(達城), 어떤 성(城)일까?’ 기념특강을 개최한다.


‘달구벌 역사문화 알기’ 제22회 행사로 마련된 이번 강좌에서는 국내 다른 성곽과의 비교를 통한 달성토성만의 특징과 의미에 대해 살펴본다. 선착순으로 30여 명을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053-430-7944)로 신청하거나 대구향토역사관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대구예술발전소&수창청춘맨숀과 협업한 ‘우리 가족 추억지도 만들기’ 행사가 10월 1일(화) 오전 10시에 대구향토역사관과 달성공원에서 진행된다.


초등학생과 동반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정선미 작가와 함께 지도를 통해 대구 역사를 이해하고 가족과의 추억을 함께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와 연계해 장애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더 커진 대구, 역사랑 놀자!’를 10월 8일(화) 오후 3시 30분에 운영한다. 대구향토역사관과 달성공원을 답사한 후 나만의 나무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향토역사관을 비롯한 대구시립 3개 박물관을 총괄하고 있는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달성공원에 있는 대구향토역사관은 대구광역시가 설립한 공립박물관 가운데 맏형에 해당되는데, 나들이하기 좋은 청명한 가을날에 박물관으로 오셔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 문화예술도시 대구에 걸맞은 수준으로 대구시 공립박물관이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향토역사관은 개관 이후 20여 년의 세월이 흐르며 시설 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해 각종 시설이 노후한 채로 있다. 2022년 10월,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발족하며 박물관운영본부가 신설돼 대구시립 3개 공립박물관이 통합 운영되면서 ‘달구벌 역사여행의 시작, 달성공원 대구향토역사관’이란 슬로건을 선정하고 체험·특강·답사 등을 개최하며 공립박물관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향토역사관은 전문 인력이나 예산 사정이 원활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점진적으로 시설 개선작업과 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며, 지역사회에서는 박물관이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3.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