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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쟁력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사회참여·수익창출 지원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9-30 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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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경쟁력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원하여 노인들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안정적인 일자리수익창출을 지원한다.

 

고양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3개 분야에서 8,380명이 참여한다공공형 사업분야에는 공익활동 6,000사회서비스형 1,270명이 참여하고 민간형 사업분야에는 제조판매매장운영서비스 제공취업알선 등 1,110명이 참여한다올해 사업규모는 지난해 대비 26% 증가했으며 경기도 시군 중 최대 규모다.

 

노인일자리 참여대상은 보통 65세 이상월 30시간 근무이며 사업유형에 따라 참여연령근무시간급여수준에 약간씩 차이가 있다참여기관은 고양시니어클럽고양실버인력뱅크 등 노인일자리기관, 3개 노인종합복지관, 3개구 노인지회 등 11개 기관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소일거리를 제공하여 생활의 활력을 더하고 소득창출로 경제적인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라며 단순 노동 중심의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을 탈피하고 민간부문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장형 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인인구 증가·높은 빈곤율노인 사회참여와 일자리 중요성 증가

 

올해 7월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002만 4천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약 19.5%를 차지한다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노령화로 65세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노인 인구 비중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한눈에 보는 연금 2023’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2020년 기준 40.4%, OECD 평균 14.2%와 비교하면 3배에 달할 정도로 높다우리나라의 연금 소득대체율은 저소득층 50.9%, 전체 31.2%로 OECD 평균인 저소득층 64.5%, 전체 51.8%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노인인구 증가와 높은 빈곤율로 인해 노인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중요성이 높아지고 노인복지 수요증가와 재정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노인인구가 20%인 상황에서 현금지출 중심의 퍼주기식 복지로는 재정적인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경제적 자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개발교육 및 기술 향상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공부문에서 지원하는 공공형 일자리의 경우대부분 노동시간과 기간에 제약이 있어 지속적인 소득창출에 한계가 있다수요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확보가 중요하므로 경쟁력이 있고 수익창출이 가능한 시장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일자리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양시수익창출 노인일자리 확대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고양특례시는 행주농가할머니와 재봉틀시니어 편의점 등 수익창출이 가능한 민간 시장형 노인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해 나가고 있다.

 

행주농가’ 사업단은 HACCP인증을 취득한 참기름들기름을 생산한다고양시와 파주시 농협 로컬푸드 매장 총 18개소온라인 쇼핑몰 네이버스토어쿠팡경기도 주식회사 착착착 등 온·오프라인에 입점하여 판매 중이다스틱형 참·들기름볶음참깨 3종 등 최근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생산 포장 용기 및 라벨 등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적용하고 고급화 전략을 사용하여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상승시켰다매월 성분 검사를 실시하고 생산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단은 재봉틀을 이용해 봉제품 생산판매의류수선을 맡고 있다조끼앞치마팔토시보냉백컵홀더애착인형에코백우의피크닉 매트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셋째 이상 자녀 출생신고시 고양시에서 제공하는 탄생축하선물 다복 꾸러미도 제작한다.

사업참여자들은 과거 양장점 등 봉제 관련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에 참여하여 경력단절을 최소화할 수 있다어르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및 경력이 은퇴로 인해 사장되지 않고 다시 지역사회에 쓰이는 경력연결형 노인일자리 사업이다참여자의 의지도 높아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지자체 출산장려 정책사회적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판로 다양화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고양시니어클럽은 전국 최초로 ‘GS25 시니어 편의점’ 운영을 시작하여경기도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이 되었으며올해는 전국사업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고양시 관내 2개 지점(중산산들점주엽한사랑점)에서 28명이 참여한다.

 

시니어 편의점은 기업과 연계하여 편의점을 운영하고 소득을 창출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노인 일자리 시장형 사업은 생산한 제품의 판로개척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데시니어 편의점의 경우 판로개척의 부담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시니어 편의점(주엽한사랑점)에서는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과 연계하여 편의점에서 수선할 의류를 접수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8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4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주농가할머니와 재봉틀, GS25 시니어 편의점 사례를 소개하고 풍요로운 노년을 위한 선도적인 노인일자리라는 평가를 받으며 고양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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