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20곳 지정
  • 장병기
  • 등록 2024-10-01 14:43:50

기사수정
  • 의사소통 어려움·과잉진료 등 불안 해소 기대
  • 13개 언어권 의료 통역활동가 무료파견 지원

▲ 사진_외국인친화병원 현판식 전달

광주광역시는 외국인주민이 안심하고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20곳을 지정했다.


광주시는 의사소통 장벽, 서비스 불만족, 과잉진료 등의 문제로 병원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주민이 안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주민 친화병원’을 추진했다. 


광주시는 통역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적정 진료 및 합리적 비용을 제공하는 등 지정요건을 갖춘 의료기관 20곳을 최종 선정하고, 이를 광주시 누리집에 공개했다.


선정된 기관은 ▲밸런스의원 ▲첨단우리병원 ▲사랑샘병원 ▲신가병원 ▲파랑새안과의원 ▲광산수완미래아동병원 ▲한사랑병원 ▲행복을주는가정의학과의원 ▲아이안과의원 ▲광주센트럴병원 ▲밝은안과21병원 ▲더블유여성병원 ▲서광병원 ▲진요양병원 ▲명인치과병원 ▲슬기로운재활의학과병원 신세계안과의원 ▲동명병원이다.


광주시는 ‘외국인주민 친화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 대해 ▲친화병원 현판·지정서 제공 ▲광주시 누리집 등을 통한 의료기관 홍보 ▲2024년 건강보험 미적용 외국인근로자 대상 의료비 일부 지원 연계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13개 언어권 의료 통역 활동가 무료 파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주오 행복을주는가정의학과의원 원장은 “광주시와 함께 외국인 주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친화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외국인주민 친화병원을 통해 외국인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강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도와 ‘포용도시 광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미래 설계자” 김관영 지사, 재선 구도 본격화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사실상 재선을 향한 행보에 들어갔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행정통합, 20조 원대 기업유치와 새만금 산업화 등 굵직한 과제들을 앞세워 “도약을 넘어 완성으로 가는 4년”을 내세우는 구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지사를 두고 “공약형 정치인이 아니라 설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