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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레바논 방문 - 레바논, 인구의 1/4 달하는 난민 수용 - 반 총장, 레바논은 난민 수용 모범국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3-25 15:56:06
  • 수정 2016-03-25 16: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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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bil Mounzer / POOL / AFP

(왼쪽부터)아흐마드 모하메드 알마다니 이슬람개발은행 총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탐맘 살람 레바논 총리, 김 용 세계은행 총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시리아 난민들의 상황 개선을 위해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을 방문했다. 레바논은 현재 기존 인구의 4분의 1을 넘는 120만 명에 이르는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고 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레바논을 찾은 반 총장은 베이루트에서 "레바논의 경제에 미치는 영항을 완화하기 위한 난민에 대한 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탐맘 살람 레바논 총리와 김 용 세계은행 총재, 아흐마드 모하메드 알마다니 이슬람개발은행 총재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어 반 총장은 "레바논 정부와 시민들처럼 시리아 난민에게 관대함을 보여주는 국가는 거의 없다"며 "시리아 이웃국가들은 자원이 더 많은 지역 국가들의 모델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리폴리의 북부 도시에 있는 빈곤지역에 방문할 예정인 반 총장은 "특히 가장 가난한 지역의 시리아 난민들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21개월 동안 대통령이 없는 레바논의 정치적 상황이 시리아 내전으로 더욱 악화될 위기에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레바논의 정치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난민 교육 지원 등 1억 달러(한화 약 11709억 원)의 지원금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난민 교육을 돕고 있는 레바논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극빈국에 지원됐던 1억달러의 기금을 난민 교육 부분에 배정한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달 시리아와 인근 5개 국가에 미치는 경제적 손실이 350억 달러(약 41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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