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담양군, ‘제1회 월산면 용구산 들꽃축제’ 성황
  • 장은숙
  • 등록 2024-10-08 16:24:19

기사수정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4일과 5일 용흥사 일원에서 개최한 제1회 월산면 용구산 들꽃축제가 4,000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8일 밝혔다. 

월산면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국중문)가 주관해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축제는 ‘오마이담양, 달뫼 꽃이야기’를 주제로 1,7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용흥사와 달뫼 수바래길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내용을 담았다. 

첫날 개막식에는 이병노 군수와 정철원 군의회 의장, 박종원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재경월산면향우회 등이 자리를 빛냈으며, 가수 김성록과 ‘미스트롯2’에서 활약한 김태연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제 둘째 날에는 매직버블쇼, 풍선아트, 명량운동회 등 어린이 놀이마당을 열어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이 신나게 축제를 즐겼으며, 오후 초청 가수, 주민, 관광객이 함께하는 흥겨운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축제장에는 즐길거리도 가득했다. 인절미 떡메치기, 압화‧머그컵‧에코백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활동과 더불어 들꽃정원 포토존과 용흥사 동종과 부도군을 돌아보는 문화재 탐방 스탬프투어 등이 마련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월산 2제 둘레에 조성한 산책로 ‘달뫼 수바래길’을 개방, 담양군산악연맹회를 비롯해 많은 관광객이 산책과 함께 아름다운 월산의 자연을 만끽했다. 

아울러 머루랑다래랑의 꽃차 명인 송희자 대표의 ‘달뫼 꽃이야기’ 꽃차 특별전을 마련해 월산의 야생화를 널리 알리기도 했다. 

국중문 위원장은 “축제의 성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주민들과 용흥사, 축제추진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김민지 월산면장은 “앞으로도 월산면의 문화관광 명소를 잘 가꿔 사계절 찾고 싶은 월산면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