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 호남 해안부터 비가 내렸다.
오후 들어 충청과 남부지방 깊숙이 비구름이 들어오며 동해안까지 비가 확대됐다.
비는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도로 더 확대되겠고, 남부지방 곳곳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강한 비가 집중되는 시점은 전남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경남과 경북 남부는 내일 아침까지여서 출근길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 남해안과 경북 남부 동해안에 최대 100mm 이상, 전남 해안도 80mm 이상이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모두 그치겠다.
하지만, 수요일인 모레(16일) 강원 영동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최대 20mm의 비가 오겠다.
금요일에는 또다시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다.
비구름이 지나가고 주말부터는 북쪽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평년 수준을 웃돌던 기온이 제자리를 찾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