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유도팀(감독 안수정)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2024년 10월 11일부터 경남 합천체육관에서 열렸으며, 경남도청 유도팀은 남자 –81kg과 –90kg에서 금메달을,여자 –63kg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4일 열린 개인전에서 이준성(남자 -81kg) 선수는 결승전에서 전남 선수를 만나 연장 접전 끝에 절반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04회 대회에서 같은 상대에게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멋지게 설욕한 것이다. 이남훈(남자 -90kg) 선수는 대학을 졸업하고 올해 경남도청에 합류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결승에서 경기도 선수를 꺾고 값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편, 정이주(여자 -63kg) 선수는 준결승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경북 허미미 선수와 맞붙어 선전했으나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남도청 유도팀은 개인전 외에도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안수정 감독은 “경남에서 열린 전국체전인 만큼 부담감이 컸지만, 주말 없이 훈련에 매진해준 선수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코치 없이 혼자 팀을 이끌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준 덕분에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안 감독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경남도청과 경남체육회, 경남유도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남도청 유도팀은 이번 대회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강팀임을 증명했다. 신인 선수의 활약과 설욕전에서의 승리가 어우러진 이번 성과는 팀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