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초등학교(교장 이철희)가 18일 학교 운동장과 생태숲체험학습장에서 ‘생태숲엑스포’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물론 고창초를 졸업한 동문 선배들도 함께 참여하여 고창초교육공동체가 함께 자연 속에서 생태환경 실천문화를 지속시키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침 9시부터 보슬보슬 내리는 비와 함께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고창초의 생태 동요 ‘발자국 지우개’를 전교생이 함께 제창을 부르며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고창초 생태숲엑스포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탄소중립생태환경모델학교의 취지를 살려 자연이 주는 고마움과 이로움, 즐거움을 온몸으로 체험하며 생태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가슴에 새기는 기회를 주었다.
고창초 최대의 축제인 생태숲엑스포는 ‘숲 안에 사는 사람, 사람 안에 있는 숲’을 교육비전으로 하는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생태프로젝트 교육의 결과물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동아리‘놀이아띠’자원봉사자는‘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질서있게 부스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자연물의 고마움을 느끼고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철희 교장은 “이번 생태숲엑스포는 학생, 학부모, 교사는 물론 본교를 졸업한 동문 선배들도 매년 함께 하면서 고창초 교육공동체의 생태환경 실천 문화 조성에 힘을 보태주었다. 우리학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생태숲으로 특화된 교육과정이 놀이와 체험으로 어우러지면서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실천들이 교육과정은 물론 일상에서도 스며드는 실천적 탄소중립생활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 탄소중립 생태환경 모델학교로, 지난 2021년부터 경기도교육청 생태숲학교로 지정되어 4년차 운영되고 있으며 ‘숲 안에 사는 사람, 사람 안에 있는 숲’을 교육비전으로 하여 ‘생태숲 등굣길 오케스트라 음악회’, ‘두발로데이(도보 등교)’, ‘탄소중립 텃밭교육’등 다양한 생태환경교육이 활발하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