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초원이 펼쳐진 몽골.
청정 자연을 품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로 꼽혔다.
하지만 국민 1인당 생산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세계 최악 수준이 되었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위한 별도의 재활용 시설이 없어, 거의 모든 폐기물들이 초원에 그냥 버려지는 실정이다.
남미의 브라질은 기름 유출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해상 사고 등으로 인한 유출뿐 아니라, 고의로 폐유를 바다에 흘려보내는 환경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어민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자 브라질에서는 환경 범죄를 신고하는 별도의 앱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환경 범죄의 대부분이 남의 눈을 피해 교묘히 이뤄지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단속이 없는 한 실효성은 미지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