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총회, 내년 9월 고양에서 개최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10-23 19:47:53

기사수정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3일 중국 정저우에서 개최된 UCLG ASPAC 2차 집행부회의에서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와 내년 9월 열리는 10차 UCLG ASPAC 총회공동 개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지난 5월 13일 서명한 고양시와 UCLG ASPAC 간 제10차 UCLG ASPAC 총회 개최 의향서(LOI)의 후속 조치다고양시와 UCLG ASPAC는 제10차 UCLG ASPAC 총회의 성공적인 공동 개최를 위해 진행 관련 분담금홍보개막식 및 폐막식내빈 및 부대행사 등에 세부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전세계 140개국 24만개 지방자치단체와 175개 지자체 협의체로 구성된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로 아태지부 총회는 2년에 한번 개최된다고양시는 지난해 제9회 중국 이우시 총회에서 이동환 시장이 직접 제10차 총회 고양 유치 의사를 밝히며 제안발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제10차 총회 개최지로 결정된 바 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중국 정저우 방문이 2025 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함께 협력해 스마트하고 녹색 성장을 이루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고양시가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UCLG ASPAC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 개최로 고양시의 국제무대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10차 총회가 지방정부들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지식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아태지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메인포럼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스마트시티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고양시 친환경디지털첨단도시기술정책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국제적 협력과 기술 공유를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이는 스마트도시 구축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을 강화해 환경과 기술혁신이 융합된 도시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이뤄진 집행부회의에서는 고양총회 관련 사항과 TF 구성 운영 계획을 보고하고 UCLG ASPAC 총회 담당 조직위원회 구성안을 공유했다또 사진전논술대회 및 정원 조성 등 부대행사를 공개하며 제10차 UCLG ASPAC 총회에 많은 도시가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를 요청했다.

 

10차 UCLG ASPAC 총회는 내년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총회는 2005년 제1차 대구총회, 2016년 제6차 전라북도총회 이후 9년 만에 한국에서 3번째로 개최되는 UCLG ASPAC 총회다.

 

총회에는 UCLG ASPAC 회원도시 아시아·태평양 22개국 190여개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연합이 참가한다. ‘지방정부의 미래지속 가능한 글로벌 자족 도시라는 주제로 일자리 창출인재 양성에너지 자족가족친화도시스마트시티 등 하위주제로 구성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대해 각 지방정부 간 논의와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