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예가와 함께하는 팔공산의 예술혼’작은 전시 개최
  • 최우성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4-10-25 16:21:14

기사수정
  • 팔공산 대구방짜유기박물관, 공예작품 전시회 개최

(뉴스21통신) 최우성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 박물관운영본부(본부장 신형석) 소속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국립공원 팔공산에서 창작 활동하는 공예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예가와 함께하는 팔공산의 예술혼’ 작은 전시(1차)를 10월 24일(목)부터 11월 24일(일)까지 한 달간 개최한다.



▲ 포스트(대구시청제공)



대구 동구 팔공산 기슭에 위치한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박물관인 방짜유기박물관은 유기(鍮器)를 비롯해 국립공원 팔공산, 전통공예, 무형문화유산, 대구 동구, 금속 등을 키워드로 삼아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는 팔공산예술인회와 협동으로 팔공산 기슭에서 창작활동에 매진하는 공예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작은전시 ‘공예가와 함께하는 팔공산의 예술혼’을 10월 24일(목)부터 방짜유기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팔공산 일원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팔공산은 오래전부터 많은 예술인에게 예술적 영감을 선사해 왔으며, 여러 골짜기마다 많은 작가들이 작업실을 열고 끊임없이 창작열을 불태우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팔공산예술인회 박덕망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박덕망 작가는 도자예술을 벗 삼아 한길을 걸어온 지역의 중견작가이다. 무엇보다 팔공산을 수십 년 지키며 물·흙·불과 유약으로 한평생 가마와 씨름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적 정서가 잘 표현된 찻잔·차사발·찻주전자와 귀얄문 접시 백자항아리 등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통 생활도자기의 정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립 3개 박물관을 총괄하고 있는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팔공산의 도자예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명품 도자기를 감상하면서 팔공산의 가을 풍광과 전통공예의 깊은 향기를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박물관으로서 팔공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금속공예의 명품인 방짜유기와 함께 팔공산 일원에서 창작하는 예술가들의 작품도 소개해 팔공산의 거점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건립된 방짜유기박물관은 전통유기 작품과 그 문양을 살펴보는 스폿전시를 매월 1회씩 연속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국립공원 팔공산 지정과 연계하여 그림으로 팔공산 사계절을 살펴본 ‘팔공산을 기억하고 기록하다’ 기획전시를 지난 4월 9일(화)부터 7월 14일(일)까지 개최했다.


박물관이 대구 동구 팔공산 기슭에 위치해 동화사 등과 연계한 대구 관광코스로 활용되고 있으며, 팔공산 권역의 거점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3.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