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
윤 대통령은 어제 외부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직접 담화 문구를 수정하고 참모들과 기자회견 리허설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기자회견에선 명태균 씨 녹취 관련 공천 개입 의혹과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선 예상 질문에 대한 모범 답변 준비는 따로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담화문도 가급적 줄이고 기자회견 시간을 최대한 늘려 다양한 질문에 소상히 답을 하겠다는 입장.
국민 눈높이에 맞춘 진솔한 입장 발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쇄신책이 나올 수 있을지, 결국 그 내용이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수준인가가 관건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강원도 춘천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2027년까지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비수도권 창업 기업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