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상승 출발했던 주식 시장은 미국 대선 소식에 따라 출렁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짙어지자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세로 돌아서 그대로 마감했다.
무역 분쟁이 심화될 거란 우려에 이차전지와 자동차 등 수출 연관 업종의 주가가 크게 빠진 영향이 컸다.
대선 판세에 업종별로도 희비가 엇갈렸는데,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방산주, 금융주는 올랐고 '해리스 수혜주'인 친환경에너지 주는 하락했다.
또 다른 트럼프 수혜 자산으로 꼽히는 달러도 강세를 보였다.
원 달러 환율은 7개월여 만에 1,400원대를 넘어섰다.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여온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잡자, 비트코인은 장중 7만 5천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