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경기도 안산의 상가 화재 당시 구조대가 건물에 진입한 흔적.
1층에서 발생한 열과 연기가 건물 위쪽으로 확산되며 구조대원들의 진입이 어렵자, 위층의 창문들을 깨 열과 연기를 빼고 들어갔다.
구조대의 빠른 판단 덕에 건물 5, 6층 숙박시설의 투숙객을 비롯한 50여 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일반적으로 건물에 불이 났을 땐 창문은 열고, 문은 닫으라고 전문가들은 조언.
대피가 어려운 상황에서 내부에 연기가 들이차면 질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건물 내부와 연결된 문은 반드시 닫고, 문 틈새는 젖은 수건이나 이불로 막아야 한다.
아래층에서 불이 나 창문을 통해 연기가 들어온다면, 구조 요청을 할 때만 잠깐 창문을 여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