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6일(토) 오전 10시부터 성내어울터에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강동구 보건소의 협업 아래 ‘생명존중 자살예방 캠페인’을 하기 위해 모인 청소년과 봉사자들은 만남에서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모든 활동부터 마무리까지 안전하게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박진례 강사(생명존중 전문강사)의 '생명존중 자살예방' 교육과 퀴즈, 피켓만들기, 거리 캠페인으로 진행되었다.
청소년들과 봉사자들의 소통과 협업으로 피켓을 만들었는데 만4세 여아의 그림과 해석이 많은 사람들 마음에 울림을 주고, 짧은 교육이지만 얼마나 큰 효과를 주는지 실감하게 했다.
선창과 후창으로 이루어진 거리 캠페인은 오가는 사람들 얼굴에 미소를 만들어 주고,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캠페인 물티슈의 ‘생명은 소중합니다’ 라는 문구는 마음속에 따스함을 전달해 주었다.
박병규(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총회장은 “요즘 청소년들의 자살이 심각한 이슈로 대두 되고 있는 만큼, 오늘 이루어지는 [생명존중 자살예방 캠페인]이 우리 모두에게 '생명이 소중하다'라는 것을 마음 깊이 느끼게 해 주고,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며 인사말을 하고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달과 함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캠페인에 참여한 A씨(여)는 "강동구 보건소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행사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생명존중 자살예방 캠페인]이 앞으로도 계속 진행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생명의 전화 109(한 명이라도 자살이 없도록 구하자~)를 꼭 기억해 주길 바랍니다." 고 말했다.
생명의 전화 109를 오늘 처음 알았다는 참여자들의 말에 [생명존중 자살예방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오늘 교육을 받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과 봉사자 모두는 '생명 지킴이'가 되었고, 생명 지킴이는 [긍정적인 생각하기. 나 사랑하기. 관심갖기. 괜찮니? 물어보기. 생명은 소중하다.] 등을 크게 외치며 앞으로 할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하고 다짐하며, 뜻 깊은 생명존중 자살예방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