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는 올해 마지막 전시로 소장품 기획 전시 <나에게 주는 그림 선물>을 내년 2월 23일까지 진행한다.
❍ 이번 전시는 기당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박서보, 서세옥, 민경갑, 민이식, 김영철, 오석훈, 고경희, 박순민 등 작가들의 작품 총 39점이 소개된다.
□ 이번 전시는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그림 한 점을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작품들이 선정되었고, 관람객들이 ‘마음에 드는 그림을 마음에 담아간다’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 전시는 크게 3개의 소주제로 구성되는데 ▲ 첫째, 이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그림들이다. 나쁜 기운을 막는 수호신 역할을 하는 정묘신(丁卯神), 생명이 긴 열가지 장생물을 그려낸 상상의 선계 <십장생도>, 부귀를 상징하는 꽃 <목단(牧丹)>과 밤낮으로 정진하라는 의미의 법구인 <목어> 그림 등 좋은 의미와 기운으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 둘째, 옛 기억의 소중한 단면을 소소히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한적했던 옛 동네의 풍경
□ 서귀포시 관계자는 “미술관의 그림은 보물창고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은 관심갖는 작품도 다를 것이다. 나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을 찾고, 천천히 음미해 보며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