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현지 시각 20일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태평양에서 강력한 저기압 폭풍이 발달해 미 서부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번 주말까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폭우와 홍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AP통신과 CNN 방송 등 미 언론은 기상학자들의 설명을 인용해 이번 폭풍을 ‘폭탄 사이클론’으로 지칭했습니다. 이는 사이클론이 발달하면서 급격히 강해졌을 때 이 저기압 폭풍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주로 겨울철에 폭설·폭우와 강풍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CNN은 이번에 미 서북부를 강타한 폭탄 사이클론이 10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하는 강력한 폭풍우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워싱턴주 서부 지역에는 시속 97∼129㎞의 강풍이 불었고, 해안가에는 최대 시속 163㎞의 더 강한 바람이 몰아쳤다.
워싱턴주 사우스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주택과 도로를 덮치면서 시애틀의 노숙자 야영지에 있던 50대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시애틀 동쪽의 벨뷰 카운티에서도 전날 나무가 주택 위로 쓰러져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여성 1명이 숨졌다.
벨뷰 소방국은 전날 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도시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져 집 위로 떨어지고 있다”며 “가능하면 건물의 가장 낮은 층으로 이동하고 창문에서 멀리 떨어져라. 가능하면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강풍이 전신주 등 전기 설비를 파손시키면서 정전도 잇따랐다.
미국의 정전 현황 집계사이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워싱턴주의 48만 7천여 가구가 정전됐고,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에서도 4만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캘리포니아 북부에서는 이날부터 사이클론이 대량의 수분을 머금어 비를 뿌리는 ‘대기의 강’ 현상과 합쳐져 더 큰 피해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캘리포니아 북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48시간 동안 406㎜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미 기상청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북부 지역, 특히 금문교 북쪽에는 평소 기준 한 달 치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북부의 이번 폭우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은 태평양에서 발원해 미 서부로 이동하는 좁고 긴 형태의 강과 같은 수증기 대를 일컫는 것으로, 많은 양의 비를 수일간 계속해서 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기상 현상은 2022년 말부터 겨울철에 잦은 빈도로 발생해 캘리포니아에 큰 피해를 줬다.
무공수훈자회 울산남구지회, 고령회원 위안행사 개최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 남구청무공수훈자회 울산남구지회(회장 장해일)는 8일 남구 보훈회관에서 고령 회원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무공수훈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고령회원과 보훈가족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보훈단체 회장과 회원 등...
남구 주민이 직접 마을 문제 해결, ‘마을리빙랩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 울산광역시남구청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8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마을리빙랩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열고 활동한 13개 프로젝트 팀을 격려하며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마을 문제 발굴과 해결을 위한 활동을 펼친 프로젝트 팀...
정읍시, 민생지원금 마중물 효과 톡톡
[전북정읍=뉴스21통신]정읍시가 지난해 전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회복지원금이 단순한 보조금을 넘어 지역경제의 혈액 순환을 돕는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시민의 약 69%가 지원금 이외에 평균 39만원을 추가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지원금이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이끄는 마중물이 됐다는 분석이다. 시는 최근...
울산시, 행안부 주관 중앙우수제안‘국무총리상’수상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는 12월 9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5년 중앙우수제안 시상식’에서 공무원 제안 부문 국무총리상(동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중앙우수제안’은 국민과 공무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행정 서비스 ...
정읍시, 자치경찰사무 평가 우수 시군 선정
[전북정읍= 뉴스21통신] 김문기 기자=범죄 취약계층의 안전을 가족처럼 살피는 정읍시의 따뜻한 행정이 빛을 발했다. 정읍시는 전북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자치경찰사무 평가’에서 취약계층 대상 방범시설 지원 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우수 시로 선정됐다.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