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을 한 대형마트 매장 한가운데서 전문가가 대형 참치를 부위별로 손질한다.
상품을 보고 사는데 그치는 일반적인 구매에서 벗어나 맛보고 즐기는 체험형 현장으로 만들어 고객이 찾도록 하겠다는 게 마트측 전략.
즉석조리식품 판매대를 매장 입구에 전면 배치한 또 다른 대형마트는 조리 과정 일부를 공개하고 있다.
재료 손질 등이 쉽지 않은 곱창과 돼지 껍데기를 이용한 조리식의 신선함을 직접 보고 살수 있도록 한 것이다.
원하는 고기 부위를 원하는 방식대로 잘라주는 맞춤형 서비스 역시 온라인 쇼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마트만의 경쟁력이다.
고객 유입이라는 목표 아래 대형마트들은 신선식품 판매에 집중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보고 즐기고,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